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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 풍향계] '우승 결실' 정용진…'조기 사임' 김지완

2022-11-11 14 Dailymotion

[CEO 풍향계] '우승 결실' 정용진…'조기 사임' 김지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 기업 CEO들 동향을 살펴보는 'CEO 풍향계'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김지완 BNK 금융지주 회장 이야기를 김종력,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.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구단주도 맡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통 큰 투자로 2년 만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.<br /><br />SSG랜더스의 전신 SK와이번스 인수에 들어간 비용은 무려 1,352억원. 정 부회장은 이후 우승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메이저리거 추신수를 당시 역대 최대 연봉인 27억원에 데려왔죠.<br /><br />올 시즌을 앞두고는 4년 151억원에 김광현과 사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약 40억원을 들여 홈구장의 덕아웃과 클럽하우스를 메이저 리그 급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.<br /><br />구단주의 아낌없는 지원에 선수들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, 경기 당 평균 1만3,000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해 최고 인기 구단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대망의 한국시리즈에서 키움을 꺾고 우승했는데요.<br /><br />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우승 헹가래를 받는 사진을 올리고 "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. 중독됐음"이라고 적어 2년 연속 우승 욕심을 일찌감치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최대 지방금융 그룹 BNK금융지주의 김지완 회장.<br /><br />임기 만료를 5개월 앞두고 사임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회장은 최근 회사 내부 통신망에 '사랑하는 BNK를 떠나며'라는 제목의 편지를 올리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건강 악화와 가족 관련 의혹이 겹치면서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죠.<br /><br />김 회장은 역시 금융권에서 일하는 아들 회사로 BNK 운용 자금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금융감독원이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김 회장의 사임으로 BNK에서는 내리 3명의 최고경영자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진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제1대 이장호 회장은 엘시티 비리 연루로, 제2대 성세환 회장은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임기를 채우지 못했죠.<br /><br />이제 관심은 차기 회장인데요.<br /><br />그간 BNK의 회장 선임은 그룹 내부 승계가 원칙이었지만 최근 이사회를 통해 개방형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인사가 후보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 부사장.<br /><br />최근 그룹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는데요.<br /><br />코오롱그룹의 4세 경영이 본격화된 겁니다.<br /><br />이 사장은 코오롱그룹이 내년 1월 신설 출범시키는 코오롱 모빌리티 그룹의 각자 대표를 맡을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 사장은 수입차 유통과 판매 중심인 기존 사업구조를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와 중고차 사업 등으로 확장해, 2025년까지 매출 3조 6,0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84년생인 이 사장.<br /><br />고 이원만 창업주의 증손자로 오너가 4세죠.<br /><br />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한 뒤 ㈜코오롱 전략기획 담당 상무 등을 역임하며 입사 10년 만에 사장에 올랐는데요.<br /><br />재계는 이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4세 경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미국에서 태어난 이 사장은 이중국적을 보유하다, 자원입대로 육군에서 복무한 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CJ그룹 탄생의 산파 역할을 한 손복남 CJ그룹 고문.<br /><br />향년 89세로 영면에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손 고문은 지난 5일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범삼성가는 물론, 김진표 국회의장,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.<br /><br />손 고문은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맏며느리로 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어머니인데요.<br /><br />CJ그룹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93년 삼성그룹에서 제일제당이 분리될 때 손 고문은 자신의 현 삼성화재 지분을 제일제당 지분과 맞교환했고, 이후 이를 장남 이재현 회장에게 모두 증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분을 바탕으로 이 회장은 2002년 CJ그룹 대표이사에 취임할 수 있었죠.<br /><br />또, CJ의 미국 드림웍스 지분 투자 당시 손 고문은 창업자 중 한 명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집으로 초청해 우호 분위기를 이끄는 등 그룹의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세 번째 해외 순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'3대 경제 키워드'로 '세일즈외교', '첨단산업 공급망 강화', '디지털 파트너십 기반 구축"을 꼽았는데요.<br /><br />침체된 한국 경제에 호재가 될 수 있는, 긍정적 결과물을 기대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 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CEO풍향계 #정용진 #김지완 #이규호 #손봉남 #세일즈외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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